올해로 127주년을 맞이하는 세계기도일 예배에 연합하여 예배 드리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세계기도일은 매년 3월 첫 금요일 오후 8시 한날 한시에 같은 기도문을 가지고 초교파적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세계평화와 세계복음화를 위해, 특별히 기도문 작성국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예배에서 드려지는 헌금은 기도문 작성국과 세계의 불우인들과 결식 아동들 그리고 노약자와 장애자, 선교사들을 위하여 전해드리며 주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이 기도회는 1887년 미국에서 일곱 자녀를 둔 Darwin James 라는 어머니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이 미 당국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으므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그들을 돕기 위하여 마련한 여성 선교모임에서 기도일을 정하고 기도를 시작한 것이 지금은 180여 개국이 동참하는 세계적인 기도모임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기도문은 국제위원회에서 결정한 제목에 따라 각 나라 교회여성들이 작성하게됩니다. 한국 교회여성들도 이미 세 차례에 걸쳐 기도문을 작성하였습니다. 1979년 미국에 이민 온 한인 기독여성들이 미주 한인교회 여성연합회를 조직하고 뉴욕에 본부를 두고 기도문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기도회를 시작한 것이 이제는 미주 70여 개 지역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올해 2014년에는 이집트 여성들이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게 하라!” 는 주제로 작성한 아름다운 기도문으로 함께 드리는 우리 모두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글쓴이: 정경희 권사, 미주 한인교회여성연합회 총회장 IL
올린날: 2014년 1월 31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