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자연가운데 계절을 설계하신 것처럼 인생가운데에도 계절을 만드셨습니다. 인생에도 봄이 있습니다. 그 때 우리는 새 일을 시작하고 흥분된 마음으로 미래를 바라봅니다. 여름이 옵니다. 그리고 한 낮의 뙤약볕아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모든 일들을 열심히 수행합니다. 우리 인생의 초기에 뿌렸던 씨앗의 열매들은 가을이 되면 영급니다. 겨울은 우리의 삶에서 한 기간을 마감합니다. 때로 겨울은 고난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우리는 소망가운데 거합니다. 왜냐하면 또 다른 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을 완벽하게 디자인하신 하나님은 일할 시기와 결실의 시기를 계획하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고요와 휴식의 시간도 만드셨습니다. 주님께서 날마다 우리에게 동일한 일을 반복해서 성실하게 수행하라고 하시는 때가 있는가 하면 흥분과 새로운 시작의 때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믿음의 열매를 수확하는 계절에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
바라고 소원하기는 성장과 풍요의 계절인 푸르름의 계절을 지나가면서 매 예배(주일, 새벽, 수요)와 각 부서(예배, 교육, 친교, 봉사, 전도, 선교, 심방, 새성도, 어버이, 남녀선교회, 성가대, 공보), 속회(소그룹)사역, 중보기도모임등 모든 행사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그리하여 얼마 후 교회가 세워진지 34주년이 지나도록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주일과 11월 추수의 계절을 맞이할 때 잃어버린 영혼들이 전도되어 교회의 지체들로 아름답게 세워지는 비전을 가집니다. 땀 흘리며 수고하며 씨앗을 뿌리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아름다운 신앙의 추억들로 영글게 하실 것입니다. 아울러 그 신앙의 추억들은 앞으로 우리 인생의 겨울 즉 고난의 계절을 넘어서게 하는 은혜의 힘이 될 것이고 천국에서도 아름답게 빛나는 발자취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땀 흘리는 뿌리는 희망의 씨앗들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기적의 창조자시오 꿈의 요리사이신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비전과 꿈이 주님의 나라에 이를때까지 시들지 않고 푸르고 푸른 소나무와 같이 아름답게 세워져나가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자연의 계절처럼 우리의 인생의 계절도 합력하여 각각의 지체들과 교회 공동체를 향하신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