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2년째 목회하고 있다. 한국교회에서는 목사의 정년이 70세이기에 나도 2년 전 70세가 끝나던 때에 섬기던 교회에서 은퇴하였다. 그러나 내 인생에 은퇴한 것은 아니다. 동두천 산골짜기 깊숙한 곳에 6만평 숲을 사서 다시 시작하였다. 이곳에 정착하게 되면서 한 가지 목표를 세웠다.“71세부터 80세까지 10년 동안을 내 목회인생에 황금기로 삼자”는 목표이다. 그리고 가장 바람직한 목회의 기준을 세웠다. 목사인 나도, 교인들도, 함께 일하는 동역자들도 한결같이 행복하고 보람 있는 교회를 세워나가자는 목표이다.
그런 마음으로 시작한지 2년이 지났다. 감사하게도 지금의 나날이 72세까지 살아온 내 일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안정되고 보람이 있다. 그래서 감사하다. 나의 목회관은 간단하다.”예수 믿어 행복해 지자”는 거다. 예수를 믿기에 행복하고, 예배당에 다니는 것이 신바람 나고, 크리스천으로 사는 나날이 즐겁고 기뻐야 한다. 동두천에서의 목회생활이 바로 그러하기에 행복하고 보람 있는 것이다. 나는 교인들에게 거듭거듭 강조한다. “크리스천들은 무조건 행복하여야 한다.” “행복을 누릴 줄을 알아야 예수를 제대로 믿는 거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는 복을 누리고 살게 하셨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동기이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세기 1장 27, 28절) 그런데 하나님이 이미 누리라고 주신 복을 누리지 못하고 구차스럽게 사는 것은 실로 멍청한 노릇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 땅에서 행복하게 살다가 천국의 행복을 누릴 수 있어야한다.(김진홍목사) |
무조건 행복해야 합니다. Must b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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