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한 기도의 날”이 공식적으로 공표된 것은 1952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나라를 위한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 안(bill)에 서명함으로써 선포되었답니다. 1775년 조지 워싱턴의 요청으로 시작되었지만,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미국의 대통령들은 국민 모두에게 나라를 위해 기도하기를 부탁하였다고 합니다. 존 아담스 대통령 (1798)이 그랬고,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 (1863)이 그랬습니다. 금식하면서 나를 내려놓고 나라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과거에는 이 날을 이렇게 명기했답니다. Day of fasting, humiliation, and prayer. 현재는5월 첫쨰 목요일을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로 삼고 있는데, 이렇게 결정된 것은 1988년도입니다.
로날드 레이건 대통령께서 1983년도에 선포하면서 한 말이 이 기도의 날의 뜻을 잘 요약하고 있기에 적어 봅니다.
“워싱턴 장군이 밸리포어즈 전투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나라는 이 나라가 나아가야 할 그역사의 길을 가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간구해 왔습니다. 이 날을 통해 우리는 축복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확인하는 것이고 또 오늘 또는 앞으로 닥치게 되는 도전 앞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From General Washington’s struggle at Valley Forge to the present, this Nation has fervently sought and received divine guidance as it pursued the course of history. This occasion provides our Nation with an opportunity to further recognize the source of our blessings, and to seek His help for the challenges we face today and in the future).
최근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과 한반도에서 들려오는 전쟁위기의 소리를 들으며 걱정이 있으실 것입니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이 기회를 타서 한반도 주변에 군비증강이 보이지 않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최첨단의 무기를 수입하기로 결정했다는 뉴스가 전해집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고 싶으십니까?
우리가 새벽기도를 통해서, 또 예배마다 하나님의 평화와 정의가 이 땅에 임할 것을 간구하며 기도해 왔습니다. 최근엔 밸리지역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함께 모여 기도하자는 마음들을 나누었습니다. “나라를 위한 기도의 날”이 제정된 뜻을 헤아리면서, 올 오월 첫 주 수요일(5/1, 원래는 목요일이지만 수요예배가 있는 날로 하는 것이 좋기에)을 미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또 한반도의 평화, 또 교회들이 바른 역할을 위해 엎드리는 기도의 날로 했으면 합니다. 중보기도사역부 뿐만 아니라, 온 교우들, 그리고 밸리지역의 모든 믿음의 동역자들이 함께 엎드려 기도하였으면 합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하나님은 일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