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Is any one of you sick? He should call the elders of the church to pray over him and anoint him with oil in the name of the Lord.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And the prayer offered in faith will make the sick person well; the Lord will raise him up. If he has sinned, he will be forgiven.
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Therefore confess your sins to each other and pray for each other so that you may be healed. The prayer of a righteous man is powerful and effective.
(야고보서 5:14-16)
하나님이 발라주시는 기름은 병든 몸을 치유할 뿐 아니라 우리 영혼의 무거운 죄책감과 부끄러움도 깨끗이 고쳐주는 성령의 기름이다.
오늘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로 인해 고통받고 신음하고 있다. 상처가 표시나게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도 많다. 정체성을 잃어버려 자신이 누구인지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른채 혼란에 빠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릴적 부모와의 잘못된 관계가 상처가 되어 어디서든 관기의 문제로 갈등을 겪는 사함락되었다 있다. 오랜 세월 상한 감정으로 인해 폭력적이고 무리하게 굴어서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과거의 실패와 죄책감으로 인해 병든 사람도 있고 거듭되는 불행으로 자존감이 낮아서 힘든 사람도 있다. 한편으론 그동안 열심히 일하며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들이 어느 순간 모든 열정을 잃어버리고 무기력증에 빠지기도 한다.
이렇듯 소그룹은 여러 종류의 환자가 모이는 곳이다. 천사같이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서 품격있는 교제를 나누는 곳이 아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소그룹에 많은 것을 기대하고 왔다가 오히려 실망한 나머지 돌아가곤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그룹은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들, 보기엔 멀쩡해도 어딘가 병든 사람들이 모인 곳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함께 치료받고 회복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모여야한다.(‘샬롬 소그룹’ 백은실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