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리면서 분주한 목양사역 가운데 여념이 없으실텐데 저희 홀사모 선교회가 인사를 올립니다.
1994년 6월에 시작된 홀사모 선교회를 품에 안아 주시고 어려운 순간마다 도와주심으로 오늘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저희 홀사모 선교회는 목회의 현장에서 함께하던 가장을 잃고 방황할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것이 가장 큰 사명인 줄 알고 최선을 다하면서 기도해 왔습니다.
해마다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과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으면서 역시 슬픔에 잠긴 홀로 된 교역자의 가정이 찾는 마음의 고향으로는 홀사모 선교회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그토록 믿고 따라왔던 목회자를 한순간에 잃어버린 홀사모와 그의 자녀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은 아버지를 잃은 상실감과 함께 마음 놓고 자유롭게 공부하는 것이 어렵다는 현실입니다.
매년 연말마다 연례행사처럼 국내외에서 많은 사명을 감당하시느라 여념이 없으신 목사님들 앞으로 홀사모 선교회의 관심을 촉구하며 도움을 받아왔는데 해마다 홀사모 가입은 증가하는 반면 각종 여건의 악화로 후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 홀사모 선교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최소 30명의 홀사모 가정에 단비와 같은 후원금으로 자녀장학금과 생계 보조금 지원을 위하여 목사님과 선교회의 관심과 협조,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의지할 곳 없오 소망 없는 현실속에서 홀사모 선교회를 통해 받은 도움으로 인하여 새 힘을 얻고 굳건하게 일어서고자 하는 저희 홀사모 자녀들의 든든한 아버지가 되어 주시고 그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후원교회가 되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우리 홀사모 자녀들이 이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 일찍 소천하신 아버지 목사님의 못다 한 사명을 능히 감당할 뿐만 아니라 후원교회에 보답하는 아름다운 열매가 될 것을 다짐하여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5월 홀사모 선교회 대표 이 에스더외 회원 일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