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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보물을 찾아서

소설로 영화로 뮤지컬로 유명한 오즈의 마법사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돌풍에 휘말려 낯선나라에 떨어진 도로시가 집에 돌아가기 위해 역시 각자 소원을 가지고 있는 겁쟁이 사자, 양철나무꾼, 허수아비와 함께 마법사 오즈를 만나러 가는 동안 겪는 모험이야기입니다. 오즈를 만나면 사자는 용기를, 양철 나무꾼은 마음을, 허수아비는 지혜를 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것들만 있으면 자신들의 삶이 완전해질 것 같아서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이 원하는 것들은 이미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것들 이라는 점입니다. 무서운 적을 만났을 때 가장 용감있게 싸워서 일행을 보호사는 사자입니다. 양철 나무꾼은 사소한 일에도 금방 마음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고 녹이 슬어 버려 일행을 당황케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지혜롭게 해결책을 내놓은 것은 허수아비의 몫입니다. 도로시도 막상 집에 돌아가는 마법의 힘은 자신이 신고있는 구두에 있었습니다. 다만 이들은 자기들이 그토록 원하는 것을 이미 자신들이 갖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을 뿐입니다. 심지어 동고 동락을 하는 일행들 조차 “당신은 이미 그것을 가지고 있고 지금도 그것을 이용해서 우리를 도와 주었잖아요”라고 말해주지 못합니다.

우리 가족 안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내 남편이 아내가 자녀가 또는 다른 가족원이 자기 안에 이미 가지고 있는 보물을 보지 못한 채 자신의 삶을 더 낫게 해줄 무언가를 찾아 끊임없이 애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말입니다. 이럴 때 우리가 이들에게 “당신은 참 지혜롭습니다.” “너는 참 따뜻한 마음을 가졌구나” “당신은 용기있고 책임감있는 사람입니다”라고 격려해 줄 수 있다면 이들이 자신을 좀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심감 있게 삶의 여정을 계속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이런 말들은 그 사람이 정말로 가지고 있는 장점이 무엇인지 잘 살펴본 후 허풍이나 과장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온 칭찬일 때에 참된 격려가 됩니다. (안선아 소장, 뉴저지 안 카운셀러센터)-뉴저지 KUMC  연합회 발간 묵상집

☞보물찾기: 내가 가진 보물을 무엇인지 또한 내 주위에 있는 분들이 가진 보물을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 보물을 캐내어 나눕시다.

“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명철로 말미암아 견고히 되며 또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우게 되느니라 지혜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라(잠언24:6)”

By wisdom a house is built, and through understanding it is established; through knowledge its room are filled with rare and beautiful treasures. A wise man has great power, and a man of knowledge increases strength; for waging war you need guidance, and for victory many advisers(Proverbs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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