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자가의 길을 라틴어로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 라고 부르며 ‘비아(Via)’의 뜻은 ’길‘이며 ‘돌로로사(bbDolorosa)’의 뜻은 ‘수난, 고난, 슬픔, 고통’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길은 본디오 빌라도가 예수님에게 사형 언도를 내렸던 빌라도의 법정에서부터 시작하여 골고다 언덕에 까지 이르는 약 800m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이곳 십자가의 길에는 모두 14처가 있으며, 이 장소들은 18세기에 와서 확정된 것이며, 일반적으로 순례자들이 걸어가는 비아 돌로로사는 14세기 프란체스코 수도사들에 의해서 확정된 것이다.이 길은 빌라도 법정에서부터 시작하며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 상에서 구속을 완성하시고 무덤에 장사되시고 부활하신 거룩하고 엄숙한 길인 것이다. 독생하신 하나님께서 어린양의 피로써 성도들의 구속을 완성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시고 수난의 길을 걸어가셨던 길이다.
- 예수님당시에 로마 총독부는 가이사랴에 있었으며 유대인의 명절이 다가오면 유대인 남자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와서 제사를 지내야 하므로 혹시 민란이 나지 않을까 염려하여 예루살렘에 와서 파견 근무를 하였다. 당시 성전산 북쪽에는 헤롯 대왕이 자기 친구인 마가 안토니를 위해서 안토니아 성채를 지었었다. 이 안토니아 성채는 네 개의 높은 망대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성전산에서 제사 드리는 유대인들을 감시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었다. 그러므로 이 요새에는 로마 군병들이 거주하였으며 빌라도의 법정도 이 안토니아 요새에 있었을 것으로 주장되어 진다.
- 빌라도가 박석(The Stone Pavement, 아람어로 가바다)이라는 재판석에 앉아 재판을 하였다. 빌라도의 법정이 있었던 안토니아 성채의 거리에는 현재 아랍 초등학교인 알-오마리엘 학교가 있으며, 이 학교에서 볼 수 있는 이슬람의 미네렛 탑의 이름은 전통적으로 ‘안토니아 탑’이라고 불리 워 진다. 혹자는 빌라도의 법정이 현재의 욥바문 근처에 있었던 헤롯 궁궐에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순례자들은 안토니아 성채부터 십자가의 길을 시작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3시가 되면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주관으로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세계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모여서 나무 십자가를 지고 고난의 길을 재현한다. (Source: Blibia Net)
그림) 안토니아 성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