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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세계선교부 이사회 서울 지역사무실 신설 승인

총회세계선교부 이사회 서울 지역사무실 신설 승인

총회세계선교부는 연합감리교회의 선교활동을 돕기 위한 지역사무실을 서울에 신설할 예정이다. 지난 3월 17일과18일에 열렸던 연합감리교회 총회세계선교부 이사회에서 기존후보지로 거론되었던 싱가포르와 홍콩을 제치고, 서울에 총회세계선교부와 다락방(The Upper Room)이 함께 사용할 아시아 지역사무실을 신설하자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아시아 지역사무실은 늦어도 2017년 4월까지 개설될 예정이다.

뉴욕 소재 총회세계선교부 직원과 프로그램 재배치 계획의 일환인 이 안건에 대한 승인은, 유사한 사례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라틴아메리카 공동사무실이 정식업무를 시작하기 2주 전에 결정된 것이다. 아프리카에 개설될 세 번째 지역사무실은 곧 정해질 예정이다.

이 아시아 지역사무실 개설 목적은 두 연합감리교회 기관들이 방글라데시, 인도, 미얀마, 네팔, 파키스탄 그리고 스리랑카 지역에 접근성을 높이고, 중국, 몽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과 일본 등의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주요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마닐라에 사무실 개설에 대한 의견이 가끔 거론 되기는 했으나, 제안안에 따르면, “필리핀 내의 연합감리교회의 관계증진을 위해 필리핀에 사무실이 개설되는 것이 필요하기는 하나, 홍콩, 싱가포르, 한국의 국제공항들이 필리핀보다 훨씬 더 나은 시설기반을 가지고 있다”라고 조사팀이 보고하였다고 적었다.

총회세계선교부의 이사인 위스콘신 연회 정희수 감독은 이 결정에 대해 찬사를 보내며, 모녀관계라고 할 수 있는 연합감리교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의 파트너십이 이제는 “사역을 위한 동등한 동반자의 파트너십”으로 발전되었다고 평가하였다. 정희수 감독은 또한 남북관계의 회복과 평화에 관해 “우리의 한국 사무실이 더 적극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조사 과정

총회세계선교부의 총무 특별보좌관인 Glenn Kellum은 이사들에게 2015년 10월에서 2016년 1월까지 진행되었던 이 세 도시에 대한 조사과정에 대해 보고했다. 그는 광범위한 지역의 용이한 접근성과, 총회세계선교부와 다락방 두 기관의 주요 프로그램들의 효율적 비용이 조사의 주안점이었다고 보고했다. 그는 또한 총회세계선교부와 다락방이 앞으로 중국에서의 좀 더 발전된 관계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세 후보지에 관한 분별과정에서 우리는 그 지역 감리교회와 다른 잠재적 파트너들, 그리고 실질적인 관계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습니다,”라고 이 보고서의 작성자인 Kellum은 말했다.

총회세계선교부는 이 세 도시의 감리교회와 다른 초교파 교단들과의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조사팀은 서울에서 “다른 곳보다 현저하게 두드러진 관계에 대한 헌신을 볼 수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한국의 기독교대한감리회와 다른 파트너들은 “잘 짜여진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싱가포르 또는 홍콩은 그러한 관계에 대한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고 Kellum은 말했다. 그는 또한 기독교대한감리회는 비용절감 방안을 이어 제안했다고 말했다. “조사팀이 미국으로 돌아온 후 이틀 만에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시내에 위치한 2700제곱피트 규모의 사무실을 전기나 수도 같은 기본비용만 내고 사용하도록 하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에는 총회세계선교부 산하 약1700만 불 상당의 두 개의 재단재산을 보유하고 있어서, “한국에 사무실을 둘 경우 그 재단수익금으로 운영비용과 프로그램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제안서에 쓰여있다.

큰 계획의 한 부분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 등에 지역사무실을 두는 것은 총회세계선교부가 오랫동안 사용했던 뉴욕의 Interchurch센터를 떠나기로 한 2014년 10월 이사회에서 결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난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는 이번 회의가 뉴욕본부 건물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이사회임을 중간중간 언급했다. 총회세계선교부의 새 사무실이 될 조지 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Grace연합감리교회 건물은 현재 개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 개축 시공행사가 있었다.

총회세계선교부 총무인 Thomas Kemper와 이사회 회계인 Roland Fernandes는 현재 직원현황과 새 본부의 진행사항을 이사회에 보고했다. Kemper 총무는 애틀랜타로 이주 후에 71명의 직원이 계속 일하게 되고, 뉴욕의 적은 수의 직원을 포함하여 12명 직원이 애틀랜타 이외의 지역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애틀랜타로의 이주를 초청받은 직원 중 37명은 애틀랜타로 옮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23명의 직원은 애틀랜타로의 이주에 초청을 받지 않았고, 이전에 세워진 애틀랜타 현지직원 고용 계획에 따라 39명의 뉴욕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기관을 떠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4명이 앞으로 근무하게 될 애틀랜타의 새로운 본부 사무실 북쪽건물 3층에는 현재 15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20명은 그들의 신청으로 5월 말이나 6월에 애틀랜타 본부로 옮길 것이고, 나머지 인원은 개축공사가 마무리되는 8월이나 9월에 옮길 것이라고 Fernandes는 말했다. 1500만 불의 이전 예상비용은 변하지 않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선교의 기대

Kemper 총무는 1819년 4월 5일에 몇 명의 젊은 남자 평신도들로 시작된 감리교 선교회(Methodist Missionary Society) 와 며칠 후 이들과 합류한 여선교회 (당시 Women’s Auxiliary Society)를 중심으로 시작된 교단의 지난 200여년의 선교사역이 뉴욕본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음을 말했다.

그로부터 100년 후인 1919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세계감리교대회는 백만 명의 사람들이 참여한 “엄청난” 위업을 이루었다. Kemper는 총회세계선교부가 그런 행사를 다시 개최할 예정은 없지만, 20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기념 축제를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는 우리가 기관의 창립 정신을 돌아보고, 21세기의 선교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합니다,”라고 그는 이사회에게 말했다.

총회세계선교부와 연합감리교회 역사보존위원회는 지난 3월 16일 드류대학교에서의 모임을 가졌다. “우리는 선교역사 속의 모든 사역이 강조되기를 원합니다. 이는 세계의 모든 교회와 연회가 자신들의 선교역사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생각입니다.” 라고 Kemper 총무는 말했다.

잠정적 계획에 따르면, 2019년까지 선교역사를 좀 더 학술적인 면으로 다루기 위한 리소스 개발과 연구회의 개최, 온라인과 클라우드 방법을 이용한 데이터베이스 설계와 2020 연합감리교회총회를 “선교대회”로 치르는 것을 요청하는 것 등을 포함하고 있다.

글쓴이: Linda Bloom, 연합감리교회 뉴스서비스, 뉴욕

영어원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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