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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 않는 자에게 해답을 던지지 말라(정원지음)

315236책소개

삶을 살아갈수록 우리는 더 많은 고뇌와 아픔들을 가지고 살아간다. 종이 속의 글씨보다 빈 여백의 자리가 더 좋은것 처럼 그속에 안식과 은총을 경험하고자 한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랑을 보고 들리지 않는 곳에서 진실을 듣고 싶어한다. 여운의 사람이 되어 따스하게 주위를 덥혀주는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을 깨달은 자가 아닐까한다.

 책속으로

인간은 사랑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사랑하지 않는 자들은
가장 비참한 자들이다.
그가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리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리 유명하고 성공했어도
사랑할 줄 모른다면
그는 진정한 실패자다.
인생의 황혼이 오고
늙고 병들어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
그는 비로소 자신의 비극을 깨달으나
그 때는 너무나 늦다.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사람들을 사랑하라.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라.
당신의 주위에 아직 사람들이 남아있다면
그들의 이야기에 당신의 귀를 기울이라.
그들이 떠나기 전에
황혼이 오기 전에
말할 수 있고 들을 수 있을 때
말하고 듣고 사랑하고 포옹하라.

조용히 그들의 눈을 들여다보며
당신이 내게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그 때 당신이 내게 해준 말이
내게 얼마나 기쁨이 되었는지
당신으로 인하여
나의 삶이 얼마나 힘을 얻고 있는지
부드럽게, 따뜻하게 말하라.
삶은 지나가고
다시 오지 않는다.
날이 어두워지고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
당신은 추억으로 인하여 행복할 것이다.
그리고 짧은 교육기간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행길에서
당신인간은 사랑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사랑하지 않는 자들은
가장 비참한 자들이다.
그가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리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리 유명하고 성공했어도
사랑할 줄 모른다면
그는 진정한 실패자다.
인생의 황혼이 오고
늙고 병들어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
그는 비로소 자신의 비극을 깨달으나
그 때는 너무나 늦다.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사람들을 사랑하라.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라.
당신의 주위에 아직 사람들이 남아있다면
그들의 이야기에 당신의 귀를 기울이라.
그들이 떠나기 전에
황혼이 오기 전에
말할 수 있고 들을 수 있을 때
말하고 듣고 사랑하고 포옹하라.

조용히 그들의 눈을 들여다보며
당신이 내게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그 때 당신이 내게 해준 말이
내게 얼마나 기쁨이 되었는지
당신으로 인하여
나의 삶이 얼마나 힘을 얻고 있는지
부드럽게, 따뜻하게 말하라.
삶은 지나가고
다시 오지 않는다.
날이 어두워지고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
당신은 추억으로 인하여 행복할 것이다.
그리고 짧은 교육기간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행길에서
당신은 그리운 사람들을 생각하며
행복한 미소와 함께
즐거운 여행을 떠날 것이다.

인생은 사랑, 사랑은 인생
우리는 사랑을 배우기 위하여
이곳에 존재한다.
영원히 행복한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오늘도 내일도
마음을 나누고 아픔을 나누며
우리는 함께
사랑을 위하여
걸어가야 하는 것이다. 펼처보기 닫기 — p.80~82

북극의 고슴도치

북극에 고슴도치 두 마리가 있다.
떨어져 있으면 너무 춥고
껴안고 있으면 너무 아프다.

이것은 우리의 자화상이 아닌가.
우리는 함께 있을 때 미워하고 싸우며
헤어져 있으면 그리움으로 목이 탄다.

친구여,
우리 좀 어떻게 해 봐야 하지 않겠는가.
추운 것이 싫다면 더운 지방으로 가든지
아니면
우리의 가시를 뽑든지 해야 하지 않겠는가.— p.20

묻지 않는 자에게 해답을 던지지 말라.
배고프지 않는 자에게 진미를 베풀지 말라.
그들은 그대에게 감사하지 않는다.
그들은 동물처럼 그대를 물 것이다.

진정 돕기를 원한다면
그들에게 배고픔을 주라.
갈증을 일으키라.
하나님이 그대에게 그렇게 했듯이
그들에게 질문을 던지라.
결코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그가 알 수 없는 것들을.

그들로 하여금 회의하게 하고
수많은 의문들이 일어나게 하라.
직접 대답을 주지 말고
그들이 해답을 찾게 하라.
갈망이 없이는
결코 성장이 없다는 것을
그들 스스로 깨닫게 하라.— p.31

저자 : 정원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총신대에서 역사 교육학을 전공하였으며,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영적 발전을 위해 집필 및 강의, 상담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저서로는 『삶이 가르치는 지혜』『그리스도인의 생각 다스리기』『사랑의 나라』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영성의 숲

인생에 대해 묻는 자에게 바치는 잠언 !

정원, 그는 사물들의 조그만 움직임도 놓치지 않고 그 안에서 인생을 발견한다. 세숫대야의 작은 물결, 나뭇잎의 변화, 음식, 한 방울의 빗물도 스며들 것 같지 않은 단단한 아스팔트 바닥의 틈새, 아이들의 웃음소리…….

그는 일상의 모습들에서 인간을 존재케 한 창조주의 목적을 발견한다.

끊임없이 존재에 대해 탐구하는 그가 생활에 어리숙한 것은 당연하고, 그리하여 상처도 실수도 많지만 그런 만큼 그는 사람들에 대한, 세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가지고 있다.

진정 사람을 사랑하는 그의 영혼이 빚어낸 지혜의 글이 바로 이 책, 『묻지 않는 자에게 해답을 던지지 말라』이다.

이 책은 웅변으로 독자들을 가르치려 하지 않는다.

여백으로서 침묵으로서 독자들 스스로 인생의 목적에 다가서기를 원한다.

저자는 사람은 영혼의 성장을 위해 태어났으며 그 영혼의 발전단계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고 말한다. 그것을 알지 못하면 우리가 왜 미움을 받는지, 왜 사랑을 받는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갈등이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동물은 동물일 뿐이고, 천사는 천사일 뿐이지만 사람은 영혼의 발전상태에 따라 세 가지 영역에 속할 수 있다고…… . 그러므로 인간에게 갈등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왜 우리에게 두려움이 있고, 왜 우리의 인생에 깨어짐이 있으며, 우리는 왜 늘 그 무엇인가를 갈망하는가? 이런 의문들이 들 때 이 책을 읽는다면, 아마도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제목처럼 아직 그런 의문이 일어나지 않는 자에게는 이 책은 한낱 종이장에 불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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