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카글리아’는 널리 알려진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서던 캘리 포니아대학 교육학 교수다. 저서로는 ‘Loving Each Other’와 ‘The Fall of Freddie the Leaf’가 있으며, 타인을 위해 봉 사하는 사람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비영리재단을 설립하여 일반인을 대상으 로 한 봉사활동 동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 1장 사랑, 삶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매개체
과학과 문명이 발달한 지금은 감정과 사랑 같은 것을 강조하면 무시당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에 감정과 사랑 같은 것에 돌아오는 것 같다. 진정한 사랑은 스스로 배워 나가는 것이다. 우리의 첫 사랑의 선생님은 부모다. 그리고 성장하면서 부모의 온전성에 실망하지만, 이로 시작되어 점점 자신이 배운 내용을 수정하면서 또 다시 배워 나가는 것이 사랑이다.
사람은 사람을 가르치지 못할지도 모른다. 단지 가이드만 해줄 수 있는 것일지 모른다. 이는, 배우려는 사람만이 배울 수 있다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독창성을 발견하고 계발해서 그것을 나누어 주는 것이 가르침인 것이다. 때때로 우리의 모습을 아이에게 투영시키려는 행동이 있지만, 아이의 존재를 인정해주고, 존중감을 느끼게 해주며 삶의 여정을 즐기도록 해주는 것이 가르침이자 사랑이다.
제 2장 본래의 ‘나’로 돌아가자
상담이란 본래의 내가 되는 것이다. 생텍쥐베리는 ‘사랑이란 당신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일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이런 의미에서 가르침이란 본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일 것이다. 인간은 학습을 통해서 인간으로 완성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선생이나 부모도 똑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사랑일 것이다. 그것이 본래의 그들을 사랑하는 것이고.
사랑의 반대말은 증오가 아닌 무관심이다. 그 관심이 가정에서부터 학교 그리고 교육에 까지 스며들어야 사람으로 형성될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한사람은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 걱정은 상대에게 솔직하고 가식 없이 다가가는 행동이어야 한다. 그래서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한걸음 한걸음을 함께 가주는 것이다.
제 3장 빛이 있는 곳으로
어쩌면 인간은 많이 선생이 되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진정한 만남은 누군가의 머릿속에 발을 들여놓는 것이 아니고, 끝없이 나누는 것이다. 인간은 평생을 누군가를 위해서 살아간다. 하지만 과연 나를 위해서는 무엇을 하는가? 모든 해답을 알고 있는 것은 나이고 나만이 해답을 가지고 있음에도 우리는 도망치려고만 한다.
진정한 지혜란 스스로를 배울 수 있는 자세로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이것은 과거나 미래에 가져야 할 자세가 아니라 바로 지금 가져야 할 자세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위해서 달려간다. 하지만 배움의 자세는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이 시간에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이 인생의 선물을 어떻게 가꾸어가느냐가 바로 그것을 준 이에게 돌려주는 선물이 될 것이다.
제 4장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존재하는 것들
세상에는 많은 것이 존재하지만, 정말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다. 사람을 볼 때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의 외양만 보게 되면 소중한 것을 놓치게 된다. 인간의 구성은 살과 뼈와 같은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어떤 존재를 볼 때 자기의 시각으로만 대상을 보게 된다. 어쩌면 언어도 인간에 장애물일지도 모른다. 말이란 정의를 내리면서 존재에 대한 틀을 형성해버린다. 인간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아이에게는 부모나 선생님이 만들어놓은 완벽한 모델이 되고자 평생을 낭비함에 시작을 한다.
마음을 비우고, 가식을 벗고, 각자에게 주어진 길을 찾아가는 것이 인간다운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자아를 만날 수 있을까? 우선은 삶에서 시작해서 모든 것을 인식하고, 기대를 버리고, 내게 필요한 것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인식함으로 얻을 수 있을 꺼 같다.
아이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스스로 잠재력을 깨닫고 도움과 용기와 힘을 준다면, 아이는 신비라는 이름 아래 성장할 것이다.
제 5장 내일로 가는 다리
밟고 있던 땅이 무너졌을 때 그 틈을 이으려고 만드는 것. 다리.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 하고 더 좋은 것을 얻으려한다. 그리고 더 좋은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나와 비교하면서 이루어지는 것들이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나의 전부가 아니다. 더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를 이해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
우리는 꼭 정답을 얻으려고 한다. 그리고 틀리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순간을 사는 거라면 완벽한 것 보다는 오히려 실수를 하는 것이 더 행복할 것이다. 가끔은 틀려도 되고, 상대방이 맞을 수도 있는 것이다. 나에 대한 인정과 존중이 다른 사람을 향해 뻗어가는 다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 6장 완전한 인간이 되는 기술
인간이 인간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어쩌면 스킨십인지도 모르겠다. 상대방을 만져봐야 믿는 다는 것, 어쩌면 그것이 진리인지도 모르겠다. 배움은 많은 교육과 학교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인생에 대해서 말해주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설령 알려주는 사람이 있다해도, ‘나를 따르라’식이지 각자의 길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리 각자는 그림을 완성시킬 수 있는 나만의 조각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그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이 기회포착이 시작은 나를 찬양하는 데서 시작한다. 바보같이 보일지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즐거움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 그 시작은 내가 먼저 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인간이 될 수 있는 기술이다. 곧 마음을 가득 채우고 배는 언제나 비워두는 것이다.
제 7장 미래의 어린이들
어린이가 미래의 승자가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아이 자신이 스스로 승자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상에는 어린이들이 보호라는 명목으로 많은 진실에서 타자가 되고 있다. 특히 죽음과 고통에 있어서는 거의 절대 보호적이다. 그러나 죽음을 모른다면 현재를 느낄 수 없다. 죽음은 인간에게 좋은 친구이다. 영원히 살수 없기 때문에 현재의 소중함을 알려준다. 기회는 지금 지금 뿐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시간이 지금뿐이라는 것은 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주인공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미래의 승자가 되게 하는 방법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찾아서 자신이 이 세상에서 유일한 자존재임을 깨달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게 하는 것이다.
제 8장 친밀한 나
태연하게 아무렇지 않게 쓰다듬어도 되는 사람이 세상에 한명이라도 있는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친밀감이란 무서운 것이다. 하지만 그 친밀감의 기쁨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은 더 무서운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유롭게 만나고 헤어지자며 인간관계에 기대를 포기하게 만든다. 하지만 한사람의 정신건강은 인간관계를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문제는 양보다 질인 것이다. 나를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 상대방의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발견하는 것으로 가능하다. 혼자 사는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 발견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관계는 솔직한 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서 가능하다. 지금 느끼는 감정을 꼭 꼭 숨겨놓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제 9장 삶을 선택하자
삶을 산다는 것은 내 손으로 내 삶을 선택하고 정의하는 것이다. 삶이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고 땀을 흘리기도 하고 쓰러지기도 하는 것이다. 누구도 남의 삶을 대신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은 모두 독특하고 개성 있다. 한 사람도 세상에 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이 존엄성이며, 고결함이다. 그리고 이 삶을 선택한다는 것은 삶에 대해서 긍정적이며, 많은 것들을 사랑하며, 나에게 주어진 이 삶을 진정으로, 단순하게, 솔직하게, 명료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제 10장 삶으로부터 배우는 것들
삶을 배우는 방법에는 보고 관찰하고 채집하고 실험하면서 배우는 것이 있다. 즉, 본보기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지 않으면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인간은 모두 신성한 존재이다. 문제는 어른들부터 이 사실을 믿지 않으면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 속에서 나의 존재를 찾아야 한다. 이것이 쉽지 않은 길이지만, 다른 사람이 절대로 대신 할 수 없는 길이다. 그리고 대안을 찾는 것이다. 슬픔이나 기쁨을 선택할 권한이 개인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삶에 모험을 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제 11장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자
사랑은 가슴이 아플 수도 있는 것이고, 정신 나간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는 사랑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받은 것이다. 그 선물은 실행에 옮겨져야 진정한 사랑이 된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조건부 사랑은 인간에게 상처를 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건이 없는 사랑은 많은 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남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것으로도 소중한 자질인 것이다. 만약 생을 마감할 때 내 손을 잡아줄 사람이 없다면 그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먼저 손을 내미는 위험과 언어의 폭력에서 해방된다면, 사랑을 놓치거나 인생을 놓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제 12장 버스카글리와 함께
사랑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 그것을 배우는 것이 사랑의 시작이다. 유감스럽게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 그래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 것이며 단절감을 극복하려고 하는 것이다. 인간관계는 상처를 가져오기 마련이다. 그 고통 때문에 사람들은 관계를 어려워하지만, 그것이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습관이 더 많은 것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제 13장 내 속의 쓰레기를 버리자
내 속에 나에 대한 열등감을 버려야 한다. 나에 대해서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며, 사랑한다는 말을 먼저 해줘야 한다. 내 속에 장애물들은 모두 제거 하고, 삶에 대해서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정말 필요한 것은 사랑하는 것이 일방적인 사랑이 될지도 모르는 것을 감수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모험을 하는 자만이 그 사랑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정리: 김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