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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적으로 다양화되는 교회-Maclean Bible Church

맥크린 바이블교회버지니아 타이슨스에 소재한 매클린바이블교회는 일요일에 3번 공식 예배를 드린다.오전 9시, 10시 45분, 12시 30분. 교인들은 각자 편한 시간에 예배를 드리는데 오전 9시 예배에는 중국어 통역, 오전 10시45분에는 한국어와 스페인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영어를 잘못하는 중국계 이민자들과 한인 및 중남미 이민자들이 영어로 이뤄지는 설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예배 시간이 되면 각 이민자들은 입구에서 통역기를 받아들고 예배당으로 들어간다. 예배는 인도계 여성이 인도하는 찬양팀과 흑인, 백인, 히스패닉, 아시안 등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찬양으로 시작된다.

예배당을 메운 교인들 역시, 인종적으로 다양하다. 얼마 전 예배 때는 스페인어와 영어로 함께 찬양을 했고 끝에 가서는 한국어, 일본어, 독일어 등으로 찬양을 했다. 13,000여명의 교인들이 출석하는 대형교회인 이 매클린바이블교회는 한때는 백인 위주의 교회였다. 하지만 지역사회가 인종적으로 다양화되면서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들의 인종도 다양화되고 있다.

교회는 이런 변화에 맞춰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역서비스가 되지 않는 아프가니스탄, 이란에서 온 이민자들을 위해 아프가니스탄 언어인 파르시어로 드리는 예배가 열리도록 하는 등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다.

매클린바이블교회는 인종적으로 다양화하고 되고 있는 미국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한때 일요일 11시는 미국에서 가장 인종 분리가 심한 시간이라는 말이 있었다. 이 시간에 백인은 백인교회로, 흑인은 흑인교회, 히스패닉은 히스패닉교회, 아시안은 아시안교회로 가서 끼리끼리 예배를 드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수록 백인의 수가 줄고 있는 반면, 히스패닉, 아시안은 고출산과 이민으로 증가하면서 심화되는 미국사회의 인종적 다양성으로 교회도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듀크대 전국교회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다인종으로 구성된 미국 교회의 비율은 1998년 7%에서 2012년 13%으로 증가했다. 월스트릿저널은 이렇게 다인종 교회로 변한 몇몇 미국교회들을 소개했다. 오하이오 신시내티에 있는 사람들의 교회(Peoples CHURCH)는 십여년 전에는 교인 모두가 백인이었다.하지만 지금은 절반이 백인, 1/4은 흑인, 나머지는 30개 나라 출신의 사람들이다. 이 변화를 주도한 이 교회의 담임목사 크리스 비어드는 “다인종 사회에서 교회가 단일 인종으로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며 “교회가 인종적으로 분리되어 있으면 도시는 당연히 인종적으로 분리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칸사스 리틀락에 소재한 교인 5천명의 한 대형교회는 교인들 대부분이 백인이다. 이곳에서 청소년 담당 목사로 활동했던 마크 디마즈는 신학적인 이유로 2001년 다인종 교회를 시작했다.백인인 디마즈 목사가 근거로 삼은 성경구절은 신약성경 요한계시록 7장 9절~10절. “이 일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니”디마즈 목사는 “천국은 인종적으로 분리되어 있지 않는데 왜 세상에서 교회는 인종적으로 분리되어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미국교회의 인종적 다양화는 주로 기존의 백인교회가 다인종을 받아들이는 식으로 이뤄져왔다.

bible maclean church하지만 이민자들로 구성된 미국 교회들이 백인, 흑인 등에게 다가가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워싱턴 DC에 있는 한 이디오피아 교회는 이디오피아에 온 이민자들로 구성된 3000여명 규모의 교회다.이 교회 담임목사인 한피어 알리가즈는 그동안 이디오피아 사람들에게만 다가서는데 이제부터는 인근 지역의 한인, 히스패닉, 흑인 등에게도 복음을 전하자는 움직임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하나님은 우리의 피부색을 보지 않는다. 관심은 영혼이다”라고 강조했다. 플로리다에 소재한 브라질 출신 이민자들로 구성된 교회의 솔라노 코스타 목사은 기존에 포루투갈어로 하는 예배 외에 영어 예배를 하기로 결정했다.그는 “하나님이 우리를 미국에 있게한 것은 브라질 사람에게만 다가서는 것이 아니라 모든 미국인들에게 다가서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전에는 ‘우리가 왜 미국인들을 걱정해야 하는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교인들의 사고방식에 큰 변화가 있었다. 지금은 미국의 모든 사람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골든 콘웰 신학교의 토드 존슨 교수는 “수백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미국에 이민오고 있다”며 “이들은 미국에서 자신들의 교회를 세우고 수많은 언어로 예배하고 있다”고 밝혔다.존슨 교수는 “이민 교회들이 이민사회를 너머 주변 도시와 백인 커뮤니티에 다가서고 있는데 실제로 한인, 브라질, 나이지리아 교회에 참여하는 백인들의 수가 늘고 있다고 듣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교회 솔라노 코스타 목사는 “미국은 전 세계에 가장 많은 선교사를 보낸 나라다. 우리는 미국 교회의 이러한 노력의 결과다. 우리는 그들에게 은혜를 되갚기 위해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케이아메리칸 포스트2014-11-22 06:12:24- See more at: http://kamerican.com/GNC/new/secondary_contents.php?article_no=3&no=2857#sthash.EiJaE1bo.dpuf
맥클린바이블 교회 (Mclean Bible Church)

Maclean church
새로운 세대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통적인 조직과 방법을 버리고 새로운 변화를 수용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변화의 과정속에 희생이 요구되기도 하고 변화의 방향이 흔들릴 수 있는 모험도 하게되며, 변화의 속도가 빠르면 혼돈이 일어나기도 하며, 반대로 변화의 속도가 느리면 기회의 순간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어가고 있는 교회가 세계정치의 중심지이자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 근교에 위치한 맥클린바이블교회이다. 1961년 5가정으로 시작된 교회는 현재 담임목사인 론 솔로몬(Lon Solomon)목사가 4대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새로운 변화와 성장의 시기를 맞게 되었다. 그가 부임한지 6년 만에 교인 수가 급성장하며 근처 고등학교를 빌려 예배를 드리야 했으며 1992년 새예배처소를 건축한 후에도 1998년 내셔날 야생환경 재단의 건물을 구입하여 증축하며 성장하는 성도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맥클린바이블 교회는 초교파적인 독립교회로서 지역사회의 영향력을 주는 교회로서 일만명의 회중이 함께 모이는 성장하게 되기까지는 론 솔로몬 목사와 장로들(당회)의 헌신적인 리더쉽에 있다고 한다. 처음 론 목사가 교회에 부임했을 한 후 그의 따뜻한 마음과 일상생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성경해석, 유머가 항상 적절히 느껴지는 설교전달이 기존 교인들과 새롭게 교회에 오는 이들에게 큰 영향력을 주었다. 그러나 교회가 어느 정도 성장한 후부터는 지체되며 젊은이들이 잘 모이지 않는 현상을 보일 때즈음에 윌로우크릭교회(빌 하이벨스 목사)에서 열리는 리더쉽컨퍼런스에 담임목사와 장로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기회를 맞게 되었다.

그 당시를 론 목사는 “컨퍼런스에 다녀온 후 우리 당회(교회 지도자들의 모임, 목회자와 장로들의 회의)는 젊은이들이 우리 교회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연구하여 실천하기로 큰 결단을 하였습니다.”라고 회상하면서 그 후 20~30대를 위한 모임을 만들어 프론트라인(Frontline)이라고 부르고 이들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목회자를 새롭게 청빙하여 그에게 ‘협동담임목사’라는 직위를 주어 책임있게 사역할 수 있도록 하고, 주일 저녁 시간에 프론트라인 예배 만들고 예배와 모든 사역을 자체적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하며 예산까지도 정해는 대로 후원해 주어 최근에는 2000여명의 젊은이들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이 지역 최대의 젊은이들의 공동체로 발전하였다.

Maclean Bible Church론 목사와 장로들은 처음에 이 젊은이들을 위한 사역팀이 무언가 새로운 일을 한다고 보고할 때에는 걱정도 되고 마음에 불편함이 생긴적도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그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리더쉽이 있도록 우리의 리더쉽을 포기할 때 더 큰 역사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 교회의 진정한 리더쉽은 주님께 있습니다. 그분이 원하시는 일들이라면 우리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새로운 사역의 방법들이 전통적인 방법들과 부딪히는 일이 생길 때, 그것을 ‘충돌’로 보지 않고 ‘기회’ 보고자 하는 노력이 교회 리더들의 마음에 있었기에 이 교회의 목표인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통한 ‘삶의 변화’(Changing Lives), 소그룹을 통한 ‘공동체 만들기’(Building Community), 개인에 주어진 독특한 은사대로 다른 이들을 섬김을 통한 ‘변화추구’(Making a Difference)가 이루워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담임목사인 론 솔로몬 목사는 유대교 가정에서 태어나 방황하는 청소년기부터 파티와 도박 술, 마약중독자로서 인생의 밑바닥을 헤매며 이 고통을 벗어날 길은 ‘자살’밖에는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심한 상태였다고 한다. 1971년 봄 길에서 전도하는 전도자를 만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한 후 그는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마약중독과 알콜중독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하나님을 향한 갈급함이 그를 신학교에 가게했으며 졸업할 때에는 우등생으로 졸업하기도 하였다. 그는 지난 24년간의 사역을 요약하자면

1) Frontline – 이 사역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리더쉽을 경험케 했으며

2) The House – 위싱턴 DC 동남부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교회를 통해 방과 후 프로그램과 여름수양회등을 통해 영적성장과 더불어 인성교육과 기술훈련의 기회를 갖도록 하고 있고

3) Access – 이 지역에서는 가장 큰 장애아동과 그 가족들을 위한 필요와 도움을 주는 사역을 하며

4) The Gathering –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모임을 연령별로 이루어 매주 1000여명의 모이는 공동체를 이루었다.

론 목사는 매주일 위싱턴 DC지역 라디오 방송 10개사를 통해 방송설교를 하고 있으며 “설교가 아닌 짧은 생각”(Not a Sermon, Just a Thought”이라는 1분 칼럼을 주중에 방송하고 있다. 특별히 이 1분 칼럼은 청취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 시간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잘못된 선입관을 없애고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미래학자 알빈 토플러는 ‘미래사회는 변화의 방향보다도 변화의 속도가 더 중요하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오늘날의 교회는 교회가 가야할 변화의 방향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갖고 있지만 변화의 속도에 대해서는 얼마나 따라갈 수 있는지 궁금하다. (자료: KCMUSA 미국교회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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