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의 이야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느 교회에 갑자기 오셨다고 합니다. 교인들은 모두 자기 집에 가서 주무시자고 졸랐습니다만 주님은 그저 교회에서 지내시겠다고 합니다. 그 다음날 아침 교회에 온 성도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교회 벽마다 낙서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낙서의 내용은 ‘조심, 조심, 조심’이라는 글자들 뿐이었습니다,
충격적이고 화가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무엇을 조심하라는 것인가는 말하지 않고 조심하라고만 낙서를 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어지럽힌 사람의 소행이다. 이것은 신성모독”라는 판단이 들어 이 글씨들을 다 지워버리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낙서를 한 분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사람들의 마음의 분노가 점점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사람들이 교회에 올 때마다 ‘조심’이란 단어가 마음속에 스며들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성경을 조심스럽게 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성경을 통하여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조심스럽게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예배가 은혜스로운 예배가 되었습니다.
목회자들은 사람들은 다루는 일에 있어서 조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을 지배하지 않고 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회 법을 조심스럽게 지켜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법을 지키되 사랑을 온전히 실천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기도를 조심스럽게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자기 고집에 차 있는 기도가 아니라 진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를 드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교회가 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마침내 ‘조심’이란 글짜를 교회당 입구에 써 붙이게 되었습니다.후에는 아예 이 글짜를 네온사인으로 해서 모든 사람이 보도록 했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