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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없는 세상 만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Imagine No Malaria)

 

말라리아 없는 세상을 만들기위해  애쓰는 사람들
87세의 Bobbie Jones에게 말라리아라는 단어는 어렸을 적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의 열로 의식이 희미했던 그녀의 침대 머리에서 “가지마, Bobbie. 죽지마. 어서 깨어나렴. 어서”라고 울먹이던 언니의 목소리를 들었던 때를 기억나게 한다.

텍사스 머세디스제일연합감리교회를 다니고 있는 Jones는 30초에 한 명 아동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아프리카의 말라리아 공포를 끝내기 위한 전 세계 연합감리교인들의 노력에 참여하고 있다.

말라리아 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은 2015년까지 아프리카에서 더 이상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가 생겨나지 않도록 7천 5백만 달러를 모금하기 위한 범교회적 노력이다.

지난 4월 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 텍사스 오스틴에서 미국 내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지만, 그 시초는 이미 지난 해 9월 남서부텍사스연회에서 시작되었다. 서부펜실베이니아연회와 북부텍사스연회도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 3년에 걸쳐 더 많은 연회들도 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남서부텍사스연회의 교회들도 말라리아 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성도 수 500여 명 이상의 맥알렌의 성마가연합감리교회와 같은 대형교회에서부터 성도 수 16명의 브루니연합감리교회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는 다양하다.

기금 목표액인 7천 5백만 달러는 2008년 총회에서 채택된 세계보건사역부가 감당하게 될 사역의 일환이다. 연합감리교회 공보부에서는 총회세계선교부, UN, 아프리카의 다른 협력체들과 함께 공동으로 기금 마련과 질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에 그 지도력을 제공하고 있다.

연합감리교인들은 2006년 UN이 시작한 모기장 보급 캠페인의 창립파트너가 된 이후 7백 50만 달러의 이상의 기금을 모았다. 각각 10달러로 살충 처리된 모기장을 구입해 보내줌으로 모기에 의한 치명적인 질병으로 사망하는 이들이 없도록 하고 있다.

아프리카 주민들을 교육시키고 좀 더 나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합감리교회가 말라리아 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할 수 있도록 UN은 5백만 달러의 기금을 승인했다. 이 기금을 통해 말라리아 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에 기부되는 모든 기금은 아프리카 복지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연합감리교회가 신앙 협력체로서는 최초로 말라리아 없는 세상 만들기에 참여한 반면, 루터교회도 이제 참여하기 시작했다. 미국 내 복음주의루터교회, 미주리루터교회연합, 루터교세계구호위원회와의 공동 노력으로 루터교회 말라리아보건사역부도 7천 5백만 달러를 목표액으로 정하고 있다.

모기장과 더불어

말라리아 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은 다음의 4가지 중심 요소로 이루어진다:

  • 예방-모기장을 지급하고 아프리카 주민들의 모기가 번식할 수 없도록 거주지 근처의 물웅덩이를 없애는 일을 돕는다.
  • 커뮤니케이션 – 말로 전하는 것 이외에 라디오와 이동전화기 기술을 이용해 정보를 제공한다.
  • 교육 – 말라리아가 마법이나 저주에 의해 걸리는 것이 아니라 모기에 물려 걸리게 되는 질병으로 모기장을 사용하게 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아프리카 주민들을 교육시킨다.
  • 치료 – 160여 년 이상 아프리카에서 병원과 보건소를 운영해 왔던 현재의 교회 기본조직을 이용해 최신의 의약품과 의료기기들을 말라리아에 걸린 환자들에게 제공한다.

Jim Dorff 감독의 인도로 남서부텍사스연회의 420개 교회와 13만 5천 성도들은 다방면으로 말라리아 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에 사람들을 참여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어떤 교회들은 이미 모금 행사를 벌였다. 1000달러를 서약한Impact 100 Society of people를 지지하는 교회들도 있다. 앞으로 몇 달 동안이나 내년을 위한 행사를 계획한 교회들도 있다. 많은 교회들이 이 캠페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모기장 보급 운동”을 계속 지원할 것이다.

리오그란데 성요한연합감리교회의 74명의 성도들은 아프리카의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를 더 발생하지 않게 하려는 노력에 관한 발표를 들은 후 헌금 바구니를 돌리는 것 이상의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중은 5천 킬로미터 달리기대회를 조직해 2천 달러의 기금을 거뒀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이런 일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예수님의 제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라고 James Ramirez 목사는 말한다.

3월에 있었던 5천 킬로미터 달리기에 31명이 참여해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지대의 1400여 명이 살고 있는 마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곳의 시장은 교회에서 하고 있는 말라리아와의 전쟁을 위한 기금을 더 마련할 수 있도록 또 다른 달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싶어한다고 Ramirez 목사는 말한다.

미국 내에서 없어진 말라리아

성요한교회 성도인 87세의 Boon LaGrange는 이번 달리기 대회에 참여한 이들이 마실 수 있도록 물을 건네주었다. 세계 2차 대전에 참전했던 LaGrange는 1940년대 중반 미국 내 말라리아 발병 상황을 기억하고 있다. “많은 군인들이 말라리아에 걸렸는데, 아주 치명적이었습니다”라고 그는 회상했다.

질병관리예방센터에 의하면 1947년 미국 내 1만 오천여 건의 말라리아 발병사례가 보고되었다고 한다. 1951년이 되어서야 미국 내에서 말라리아가 근절된 것으로 여겨진다.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로 사망하는 이들이 더 이상 없게 하려는 교회의 노력에 그는 물론 성요한교회의 다른 이들도 감동을 받았다고 말한다.

“아프리카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망을 막는 일을 도울 필요성에 대해 우리는 매우 관심을 갖습니다. 그 일은 우리에게 아주 의미 있는 것이었고, 이 일을 뒷받침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그렇게 했습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머세데스의 Bobbie Jones는 텍사스 대 경제공항 때 농촌에서 자랄 때 실제로 말라리아로 인한 발작을 두 번 겪었다.
“모기에 물리기는 쉬웠죠. 저도 그래서 말라리아에 걸렸고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한 번은 그렇게 심하지 않았지만, 두 번째는 의식을 잃을 정도로 심각했었습니다. 아주 고열에 시달렸죠. 제 평생 그렇게 아팠던 적은 없을 거예요”라고 그녀는 말한다.

그녀가 섬기고 있는 교회에서도 이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고 모기장 보급 캠페인을 위한 기금도 모았다고 말한다.

“요즘 같은 시대에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가 그렇게 심각한 문제인 줄은 상상도 못하겠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맥알렌의 성마가교회 회중은 교회 밖의 사람들도 이런 노력에 관심을 가지기를 원하고 있다고 Cynthia Kepler Karrer 목사는 말한다. “우리 교회 성도만이 아니라 지역공동체로 나아가 이 일을 알리고 싶습니다.”

지난 1월 성마가교회는 성찬식 때 U2 록 그룹의 음악을 사용하는 U2 성찬식을 가졌다. Karrer 목사는 연합감리교회의 기금 목표액 7천 5백만 달러에 대해 언급했다. 예배 참석자들은 말라리아 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위해 1천 5백 달러 이상을 헌금했고, 아이티 지진 구호를 위해 별도로 헌금을 했다.

또 다른 U2 성찬식을 계획하고 있고, 모기장 보급 캠페인을 지원하는 것 이외에도 기금 마련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250명 이상의 아동들이 참여하고 있는 성마가교회의 지역공동체 농구 프로그램에서는 기금 마련 행사로 특별한 경기를 가질 것을 고려하고 있다. 교회 청소년부에서는 큰 물병에 “변화를 위한 동전”을 모으고 있다.

말라리아 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에 대해 알게 됨으로 더 이상 성마가교회만의 일이 아닌 더 큰 규모의 중대한 일에 참여하게 되었음을 교회 회중들로 깨닫게 해주었다고 Karrer 목사는 말한다.

범세계적인 교회로서 “이런 일을 가능케 하는 기반을 우리가 가지고 있음”을 알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그녀는 말한다. “교단에 속하지 않은 다른 이들도 선교를 위해 돈을 보내고 무언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그들은 “우리 교회가 말라리아를 몰아내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이유

아프리카의 말라리아와의 전쟁은 고등학교 영어선생이며 두 자녀의 어머니인 성마가교회 성도 Jennifer Rodriguez에게는 더 실제적인 문제이다. 2005년 케냐의 AIDS로 고아가 된 아이들을 위한 고아원 건물을 짓기 위해 18일 동안 선교활동에 참여했었다. 그녀는 아직도 매일 밤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도록 약을 먹고, 방충제를 뿌리며 모기장을 치고 잤던 것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녀는 말라리아 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알리고 기금을 모으는 일에 즉각 뛰어들었다.
“케냐에서 보았던 그 어린아이들과 그곳에서 만났던 아름답고 멋진 사람들이 더 이상 말라리아를 걱정하지 않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브루니교회의 성도 16명은 앞으로 2년 동안 이 캠페인을 위해 한 달에 300달러씩 따로 책정해 두었다.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리오그란데 벨리의 유정과 목장지역에 위치한 인구 500명 정도의 작은 마을에 있는 교회지만 “베풀기를 좋아하는 교회”를 자신이 섬기고 있다고 Paul Allan 목사는 말한다.

비슷한 노력이 인구 3000명 정도의 지역공동체에 위치한 그의 두 번째 교회인, 60명 성도의 프리어연합감리교회에서도 진행 중이다.

“이곳의 성도 일부도 생활이 넉넉지 못해 그들이 드릴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헌금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평소에 드리는 것보다는 조금 더 드리도록 부탁하고 있습니다”라고 Allan 목사는 말한다.

“어떤 이들에게는 10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1000달러를 모을 수 있도록 3년 동안 매달 30달러씩 기부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섬기는 두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 한 명당 평균적으로 100달러를 기부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이 캠페인을 위한 기부금은Imagine No Malaria, P.O. Box 440544, Nashville, TN 37244로 보내면 된다. 한 가족을 위한 모기장 하나 구입비 10달러는 “malaria” 텍스트와 함께 27722로 보낼 수 있다. 기부금액은 이동전화 서비스 사용료로 청구된다.

글쓴이: Tom Gillem, 자유기고가, TN (Interpreter 기사)
옮긴이: 김영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올린날: 2010년 6월 8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관련기사

Those who suffered ‘imagine no malaria’ (영어기사 원문)

Imagine No Mal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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