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기자들이 아주 먼 거리를 걸어온 사람에게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무엇이었느냐고 물었습니다.
“뜨거운 태양과 함께 물 없는 광야를
외롭게 혼자서 걷는 것이었습니까?”
“아닙니다.”
“그러면 가파르고 험한 길을
고생하며 올라가던 것이었습니까?”
“그것도 아닙니다.”
“그러면 발을 헛 딛고 진흙길로 빠졌던 때였습니까?
그것도 아니라면 추운 밤이었나요
기자들이 대답을 재촉했습니다.
그러자 그 여행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런 것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나를 가장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것은
내 신발 속에 들어 있는 조그만 모래였습니다.”
The Sand in my Shoes
Newspaper reporters asked what most troubled a man
who had walked a very long distance.
“Was it the lonely trek across dried wastes in the full glare of the sun?”
“No,” the man replied.
“Was it struggling up steep, rugged trails?”
“No,” again.
“Then was it slipping and sliding down muddy paths?”,
one of the reporters prompted.
“Or the cold at night?”
“It was none of the those things,” the walker replied.
“It was the sand in my shoes.”
(*Christine W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