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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교회가 작은 교회에서 배우는 5가지

대형교회가 작은 교회에서 배울 수 있는 5가지.

어떤 이가 한국교회를 두 종류로 나눈적이 있다. ‘대형교회’와 ‘대형교회를 꿈꾸는 교회’. 교회의 성장을 부정적인 요소로 볼 수는 없지만, 수치화되고 물량화된 교회의 데이터, 다시 말해 ‘성장’을 사역의 핵심으로 여기는 교회의 풍토는 상당히 아쉬울 따름이다. 성장을 추구하되 ‘교회다움’을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방법이 없을까? 아니면 성장의 방법보다 교회됨의 본질을 추구하는 것이 무엇일까? ‘대형교회’라고해서 다 잘못되었고, 작은 교회라고해서 다 좋다는 뜻은 절대로 아니다. 큰 교회는 작은 교회를 통해서, 작은 교회는 큰 교회를 통해서 함께 협력하며 배울 수 있다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교회가 성장한다고 그 교회를 출석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이 함께 성장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어쩌면 신앙의 내면을 잘 가꾸기보다 외연에 더 치중하게 될지도 모른다. 내면의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요소는 신앙인들 간의 ‘깊이 있는 만남과 사귐’이다. 리더십 분야의 고전인 Search of Excellence에서 톰 피터스는 대기업을 포함한 대형교회가 모든 자료를 수치화할 때 오는 위험성을 경고하는데, 실제로 조직과 공동체 안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모른채 수량화된 것으로 판단하기 쉽다고 말한다. 쉽게 말해 현장감일 떨어진다는 이야기이다. 이런 부분에서 대형교회는 작은 교회의 모임을 유심히 살펴야 할 것이다. 전 세계 그리스도인의 절반 이상은 작은교회에 출석하고 있음을 기억해라.

1. 모두에게 관심을 가져라.

작은 교회는 목회자 한 사람이 담당해야할 성도수가 적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모두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 물론 목회자의 관심과 열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성도들도 자신의 목회자가 누구인지 잘 알고 있고, 얼굴 표정과 행동만으로도 그 사람의 감정을 파악할수도 있을 정도로 친밀한 관계가 가능하다. 하지만 대형교회는 성도들 모두를 챙길 수 없다. 물론 협력하는 다른 목회자들이 있지만, 성도들이 자신 스스로 목회적 돌봄을 받지 못한다고 느낄수 있다는 것이다. 성장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작아짐도 추구해야 한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교회보다 친밀함으로 움직이는 교회를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2. 친구가 우정보다 중요하다.

조쉬 헌트는 ‘사람들은 친절한 교회를 찾지 않는다’란 제목으로 멋진 칼럼을 썼다. 주요 내용은 친절한 교회는 친절하기만 할 뿐, 친구가 되어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릭 워렌의 말처럼 사람들은 친구를 찾고 있다. 백화점이나 마트처럼 반갑게 인사해주는 직원들처럼 교회가 사람들을 향해 친절하게 인사하고 다가서지만, 정말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나눌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친절한 교회는 과대평가될 수 있다. 교회는 편의와 친절을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의 생명력을 전하는 곳이다. 그렇다고 의도적으로 불친절할 필요는 없지만, 내용을 중심에 두지 않고 외면을 꾸민다면 언젠가 사람들은 떠나고 말 것이다.

3. 대화는 설문조사보다 가치있다.

대형 교회는 성도들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어떤 프로그램의 평가를 묻거나 사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작은 교회는 그런 설문조사가 별로 필요하지 않다.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작은 교회의 특징은 친교에 강점이 있다는 점이다. 목회자와 성도들의 친밀한 관계 형성에 유리한 구조이다. 대형교회에서는 설문조사 방식으로 성도들의 의견을 묻지만, 작은 교회는 일대일 대화를 통해서 심도있는 이야기가 가능하다. 예수님도 대중들의 관심과 호응은 잘 알고 있었지만 상당한 부분을 개인적인 친밀한 관계를 통해 사역하셨다.

4. 숫자보다 친밀한 나눔을 경험해라.

대형교회는 작은 모임을 의도적으로 조직해야 하지만 작은 교회는 그럴 필요가 없다. 서로의 사귐의 자연스러움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기가 바쁘지만 식사와 소그룹 모임들을 통해서 언제든지 교제가 가능하다. 작은 모임을 운영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제안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예배 전후로 5분정도의 티타임을 마련해라. 교회 곳곳을 대화를 위한 공간으로 마련해라.
2) 공간을 방치하지 말고 호스트를 세워 새로운 사람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라.
3)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임들을 개설하고 함께 토론하는 문화를 만들어라.

5. 스토리가 숫자보다 중요하다.

주일 예배 출석 통계로 교회의 성격과 분위기를 파악하지 말고, 성도들 개개인을 만나고 대화하면서 얻은 감정과 생각들을 잘 메모해두어야 한다. 예수님이 그 성도의 삶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복음적 삶을 얼마나 잘 살아내고 있는지, 삶에 어려운 부분들은 없는지를 짧은 시간이라도 만남을 통해서 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사람을 숫자로보지 말고 신앙의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그들 자체가 복음의 메시지이다. 교회 안에 이런 스토리들이 넘처날 때 교회는 생명력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 이글은 Grasshopper Myth의 저자인 Karl Vaters목사가 쓴 것이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Cornerstone Christian Fellowship을 20년간 이끌어왔으며, NewSmallChurch.com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문화선교연구원 연구팀에서 번역 및 수정한 글이다.

What Megachurches Can Learn From Small Chur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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