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와 선교
Evengelism & Mission
교회소식 Church News
자유게시판 Free Board
방명록 Guest Board
교회 사진첩 Photo Gallery
교회달력 Church Calendar
새성도환영 Newcomer Welcome
        자유게시판 Free Board

생존자는 살아, 잠자는 자는 부활로 돌아오게 하소서!(고훈목사)

진도 세월호 실종자위한 기도회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는 수십 년의 목회 생활 중 이렇게 무능하고 부끄러운 때가 없다는 말로 설교를 시작했다.
어찌할 줄 모르는 마음에, 밤새도록 설교 한 줄도 쓰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부활은 기쁨과 축제의 날인데,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 수 없는 아이들 생각으로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잠도 못 자는 상태라고 했다.
하지만 고 목사는 나사로의 죽음, 야이로의 딸의 죽음, 심지어 암으로 투병하던 자신의 죽음 앞에서 항상 ‘울지 말라’고 위로하셨던 예수님을 기억했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애끓는 마음으로 시>를 썼다. 시는 안타까움으로 시작해 부활의 소망으로 끝난다.

“바다야 차디찬 진도 바다야

그렇게 좋은 날

아무 죄 없는 순결한 우리 아들딸들에게

어찌하여 숨 막히도록 물을 먹였느냐

아직 꽃망울 피지도 못했는데…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 어찌하여 우리 청소년을 버리시나이까…

생명이요 부활이신 주여

생존자는 살아 돌아오게 하시고

잠자는 자는 부활로 돌아오게 하소서.”

-고 훈 목사(안산제일교회)-

This entry was posted in 자유게시판 Free Board. Bookmark the permalink.
No.TitleWriterDateHit
724 종교개혁 500주년 -95가지 시선-이덕주교수 webmaster 2017.06.21 3392
723 감동의 찬양 150분 webmaster 2017.06.17 1623
722 하나님의 자존심(이희돈장로) webmaster 2017.06.10 1928
721 이어령. ‘나에게 이야기하기’ webmaster 2017.06.10 4255
720 낙타가 무릎을 꿇는 이유 Why a camel kneels webmaster 2017.06.10 1871
719 눈물이 나도록 살아라(live to the point of tears) webmaster 2017.06.08 2314
718 인생은 기차여행 webmaster 2017.06.01 1895
717 아버지란 누구인가? (Who is father?) webmaster 2017.05.29 4207
716 영성일기(광야이야기, 유기성목사) webmaster 2017.05.29 1412
715 Beautiful landing 꿈꾸며 webmaster 2017.05.29 1451
< Prev 1 2 3 4 5 6 7 8 9 10 73 ... Next > 

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 Long Island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486 Town Line Rd., Commack, NY 11725 | Tel (631) 508-9135
COPYRIGHT © 2012 Long Island Korean United Methdist Church.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Long Island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