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조건을 구비하고 살아도 만족과 기쁨이 없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인생은 누구나 기쁨과 즐거움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그 기쁨을 신앙안에서 하나님안에서가 아니라 세상적인 것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집, 자녀, 학업, 자동차, 컴퓨터, 명예, 향락등에서 기쁨을 찿으려고 합니다. 심지어는 마약과 간음, 난폭한 범죄 행위에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대상들은 즐거움을 추구하는 행위가 순간적으로 잠시동안은 만족을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후에는 공허감과 수치, 두려움과 외로움, 병과 고통을 불러옵니다. 다윗은 오늘 시편 16편에서 성도들의 즐거움의 대상을 3가지로 구분합니다.
A. 하나님(1-2절)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나이다”(2절)
B. 성도(3절)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3절)
성도가 즐거움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성도가 존귀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성도 한 분 한 분을 귀중히 보시고 기쁨을 이기지 못하십니다.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습3:17)
‘너희가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19:6)
바울은 성도들을 기쁨으로 삼았습니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빌4:1)
목회자의 기쁨과 즐거움도 믿음으로 살아가면서 순종과 헌신의 열매를 맺는 성도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C. 기업(5-7절)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6절)
성도의 즐거움은 자기의 생활터전과 구역과 기업을 하나님이 자기에게 재어 주시고 정해 주신 것으로 받아들이며 그것들을 아름다운 것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것들로 인해 만족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 16편 7절에서 11절까지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는 것은
그 분의 훈계(7절)을 받는 것이며 견고함을 얻는 것(8절)이며 부활을 약속받는 것이며(9절) 끝없는 축복(11절)을 받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 다시한번 확인하고 고백할 것은 주님이 나의 전부요 삶의 주인이 되심. 즉 그리스도의 주재권을 고백하여할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삶속에 주인이 되실 때 우리 마음속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그 분이 나의 삶의 갈 길을 지시하시고 내 곁에 서서 동행하시며
우리가 곁길로 갈 때마다 나를 책망하실 것입니다.
그 분의 책망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더 큰 사랑을 느끼는 것입니다.
나를 그대로 버려 둘 수 없다는 하나님의 진한 사랑속에서
그 분의 사랑과 주목을 받는 자가 된 것이 확인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안에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것은 주님이 우리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편기자의 고백과 같이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나이다(16:2)” 라고 고백하는 자는 진정한 행복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