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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벨 재단소개

아래 글은 오승재 교수(한남대)의 묵상을 실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북한에 있는 우리 동포를 사랑하는 유진 벨 재단의 탄생 배경과 사역을 소개합니다. 북한 선교를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 볼수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하시니라 (요나 4:3-4)

유진벨은 한국 선교사 배유지 목사의 미국 이름입니다. 그는1895년 한국선교사로 내한해서 1925년 광주에서 격무로 시달리다가 돌아가신 분입니다. 선교지에 와서 많은 불행을 겪었는데 1901년에는 외지에 전도를 나갔다가 목포로 돌아오는 배편을 빨리 찾지못해 아내의 임종을 보지도 못했으며 일시 미국으로 귀국했다가 1904년 재가한 아내와 돌아와서 1919년 3.1 운동때 또 둘째 아내를 잃었습니다. 당시 일본군은 교인들을 재암리 교회에 감금하고 밖에서 불을 질러 죽였는데 이를 취재하다가 아내 마가렛 벨은 사망했습니다.

그러나 첫 아내를 잃기 2년전에 얻은 딸 샬럿이 23살에 한국 선교사로 나와있던 린튼(인동, 후에 대전대학 초대학장이 됨)과 결혼하자 2대째 선교사 가정이 되었다고 기뻐했는데 그는 딸을 결혼기킨지 4년후에 광주에서 소천하였습니다.

그의 셋째 외손자 휴(인휴 목사)는 군산에서 태어 났는데 6.25전쟁 때 2년동안 미 해병으로 종군한 후 1953년 유진 벨(배유지) 목사의 3대째 선교사로 내한 하였습니다. 그는 순천에 결핵환자 진료소를 만들어 평생 결핵의 퇴치와 결핵환자의 재활에 헌신하였으며 1984년 진료소의 시설 재료를 운반하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한국을 사랑하는 그들의 열정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인휴 목사의 둘째 아들 스테판 린튼(인세반)으로 이어져 1995년 외조부의 한국 선교 100주년을 기해 배유지 내한 100주년 기념 재단 을 설립하고 이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996년 평양에 모인 124명의 평양 신학교 동문 모임에서 주제 강연을 했는데 평양 신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모두 어려운 북한을 돕자고 결정, 후원자들이 되었습니다. 1995년과 1996년의 대홍수와 연이은 2년의 한발로 고통을 받는 그들을 위해 20Kg짜리 쌀자루를 만들어 기념재단의 상징인 로고를 자루위에 프린트했습니다. 두 남자가 배에 타고있고 그 배가 화해의 거친 파도를 건너고 있는 그림입니다. 북한 당국은 그들의 사랑에 감동하여 많은 일에 협조하였습니다. 따라서 유진 벨 재단은 사업을 확장하여 결핵 요양소, 유진 벨 앰블란스, 응급진단 장비, 북한의 결핵 퇴치 시설 보급등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에 지원한 구급차만도 18대에 이르며 전기를 공급하지 못하는 수술실에 발전기를 제공하고 , 입원실 장비및 병실의 담요등도 제공하였습니다. 이 재단은 유통체계를 분명히 감시하기로 북한과 합의해서 이들의 입회하에서만 장비를 분배토록 되어 있습니다. 한 때는 북한 사정으로 이들의 입국이 거절되어 분배에 차질이 생겼는데 적시에 담요를 줄수 없어서 많은 입원 환자가 병실을 떠났다고 합니다. 물론 환자들의 영양 공급을 위해 농업 물품, 하우스 재배등도 돕고 있습니다.

우리는 안보 위협이 되는 북한을 미워하고있습니다. 요나가 훗날 앗수르의 수도가 될 타락한 니느웨의 백성들을 미워하듯 미워하고 있습니다. (욘4:3) 하나님이 왜 그들을 심판하지 않은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북한에 당근만 주지 말고 채칙을 들라고 말합니다. 굶주린 백성을 미워하지 않고 못된 지도자들만 미워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못된 지도자들만 가려내어 처벌하실까요?

하나님께서는 추수할때까지 가라지를 그냥 두십니다. (마13:30) 추수할 때까지 가라지를 뽑지 말고 좋은 곡식을 튼튼히 길러야 할 인내심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스테판 린튼(이세반)은 미국에서 곡물을 사서 배로 운반하기가 비용이 너무들어 힘들기 때문에 중국이나 한국에서 쌀을 보내는 것이 쉽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피가 섞이지 않은 미국사람도 돕고 싶어하는데 핏줄이 같은 한국인이 외면하는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는 흑백론자 들이 많아 북한을 미워하지 않으면 좌경인사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은 이해할 수없는 분일까요? 북한을 당장 심판하지 않는 것이 죽고 싶을 만큼 싫은 일인가요? 유진 벨 재단은 북한에 당근만 주어 통일을 지연시키는 이상한 집단인가요? 아니면 기독교인인 내 생각이 짧은 것일가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시는 것이 속상하십니까? 모두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유진 벨 재단 홈페이지: www.eugenebell.org

(뉴저지 초대교회 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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