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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유대인의 장례법(Jewish Funeral)

image image유대인의 장례법(Jewish funeral)

예수님 시대의 무덤에는 1년 동안 시체를 안치할 수 있는 중앙홀 또는 좁고 긴 굴들(보통 2개)이 있고, 유골함을 엊을 수 있는 선반이나 별도의 방을 갖춘 곳도 있었다. 히브리대학 부근이나 모딘에서 발굴된 로마시대 무덤들은 이러한 내부 모습을 잘 보여 준다.

사진1)히브리대 부근에서 발견된 예수님시대 무덤. 천정이 무너지고 없으나 앞쪽의 무덤 문과 중앙홀, 유골방들을 볼 수 있다.

사진2)세계기독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2천년 전의 유골함. 사람 몸에서 가장 긴 환도뼈와 해골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만들어졌다.

유대인들의 장례 기본은 당일에 장사하는 것이다(신 21:23, 행 5:6). 만약 장사를 늦추면 시체에서 악취가 나므로 향품과 향유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것은 이방인들의 풍습이므로 피하는 것이다(“유대인들은 왜?” 3-23 참조).
그러나 왕들의 경우에는 특별하게 향품들이 사용되었다. 아사왕의 시신은 법대로 만든 각양 향 재료를 가득히 채운 상에 놓였고(대하 16:14), 시드기야왕에게도 분향될 것이라고 예언되었다(렘 34:5). 여호람왕 시신에 분향되지 않은 것은 여호와께서 그를 치셨기 때문이다(대하 21:19).
요세푸스도 헤롯왕 장례식에 향품들이 사용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전쟁사 1편 33-9, 고대사 17편 8-3). 그러나 한 관리의 시신이 미라로 만들어진 것은 그가 자살하여 조사가 필요했으므로 경우가 다르다(고대사 14편 7-4).

위의 예를 볼 때 예수님 시신에 향품이 사용된 일(눅 24:1, 요 19:40)과 마리아가 예수님 머리에 향유를 미리 부은 사건(요 12:7)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신 귀한 행동으로 볼 수 있다.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라는 요한복음의 표현도 바로 ‘예수님을 왕으로 모셨다’라는 말을 완곡하게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야곱과 요셉은 왕이 아닌데도 시신에 향료를 사용하였는데, 그것은 애굽 관습에 따라 시신을 미라로 만든 것이므로 유대인의 장례법과는 다른 것이었다.

하스모니안 초기부터 로마시대 즉 BC 1세기 초부터 AD 2세기 말까지 약 300년 동안은 사람이 죽은 당일에 시신을 동굴속에 안치하였다가 1년 후에 뼈를 추려서 유골함에 넣는 제2차 장례(ossilegium)를 치루었다(예루살렘 탈무드 Moed Qatan 1:5). 개인 부활사상이 강한 시기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발굴되는 유골함들이 그 증거물이다. 가족들은 7일 동안 애도기간을 가졌고, 30일 동안 추도기간(shloshim)을 지낸 후 1년을 기다려 2차 장례를 지냈다.

 

하루는 예수님이 한 제자에게 “나를 쫓으라”라고 하셨다. 그러자 제자는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라고 말했다(눅 9:59). 이때 예수님은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라고 말씀하셨다(눅 9:60). 마태복음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마 8:18~22).
이 내용을 ‘아버지 장례보다 예수님 따르는 것이 더 시급하고 중요하다’라고 설명하는 자료들이 있으나, 그것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십계명이나, 모친을 제자에게 부탁하신 예수님의 효도 정신과 맞지 않는 것이다.
부친상을 당한 제자는 부고를 받은 것이 아니라 마태복음에 의하면 예수님으로부터 ‘저편으로 건너가자’라고 권유를 받은 상태였고, 누가복음에 의하면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는 상황에서 ‘나를 쫓으라’라는 말씀을 들었다. 그러자 제자는 제2차 장례(탈상)를 마친 후 따르겠다고 말한 것이다.

예수님이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라고 하신 것도 ‘유골함에 담겨 유골방에 안치된 선조들(죽은 자들)로 하여금 아직 유골함에 담기지 않은 아버지(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즉 ‘이미 죽은 사람의 일에 왜 그리 집착하느냐? 2차 장례까지 아직 몇 달이 남아 있으니 그 동안 전도여행을 다녀오자’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래야 근접문맥으로나 원접문맥으로 올바른 해석이 가능하고, 당시의 장례문화와도 맞는다. <출처 : 세계기독교박물관, ‘유대절기와 관습’ www.segibak.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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